아쉽다 손흥민!...홈 데뷔전서 골대 강타라니

아쉽다 손흥민!...홈 데뷔전서 골대 강타라니

2025.09.01. 오후 4: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미국 프로축구 LAFC 손흥민이 홈 데뷔전에서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상대 골키퍼 선방까지 더해지면서 골 사냥에 실패했고 이적 후 첫 패배를 맛봤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이적 이후 처음 홈 무대에 선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섭니다.

LAFC가 서부 콘퍼런스 선두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골문을 먼저 엽니다.

전반 15분, 부앙가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기쁨도 잠시.

전반 33분 샌디에이고에 동점 골을 허용한 뒤 손흥민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힙니다.

후반 21분 샌디에이고에 추가 골까지 허용해 경기가 뒤집힙니다.

손흥민에게 운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역전 이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가 골대를 강하게 때립니다.

[MLS 현지 중계 : 부앙가가 공을 내주고 손흥민이 라인을 타고 옆으로 가다 슛을 때립니다. 아! 골대를….]

추가 시간에 시도한 슛은 골키퍼에 막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LAFC는 홈 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손흥민 이적 후 첫 패배입니다.

[손흥민 / LAFC 공격수 : 정말 특별한 날이었어요. 팬들이 정말 대단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속상한 겁니다. 팬들은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요.]

손흥민 홈 데뷔전인 만큼 2만2천 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 기대도 컸지만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전자인
출처:MLS/Apple TV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