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대표팀 주장 관련 충분히 논의할 것"

대표팀 평가전을 위해 미국 출국길에 오른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 주장 교체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홍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주장 관련은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며 물론 최종 결정은 자신이 하지만 그전에 모든 구성원의 생각과 의견, 본인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는 아직 고민할 시간이 충분히 있다며 본인도 2002년 월드컵 두 달 전에 주장을 맡아 주장 자리가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가장 좋은 결과를 위해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미국과 맞붙고, 10일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멕시코를 상대합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주장 관련은) 모든 구성원의 생각이나 의견을 다 듣고 또 본인의 의견을 듣고 결정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저희가 충분히 시간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2002년 월드컵 두 달 전에 주장을 맡았기 때문에 주장 역할을 맡는 게 굉장히 어렵다는 걸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주장) 부분은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논의를 할 겁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