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11개 구단 스카우트 집결' 폰세 16승...송성문은 홈런

'빅리그 11개 구단 스카우트 집결' 폰세 16승...송성문은 홈런

2025.08.28. 오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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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의 11개 구단 스카우트가 한화 폰세와 키움 송성문을 보기 위해 고척에 집결했습니다.

폰세는 개막 16연승 신기록을 이어갔고, 송성문은 폰세를 상대로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패배 없이 15연승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폰세.

공수주를 겸비한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송성문.

두 선수를 보기 위해 고척에는 LA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등 메이저리그 11개 구단 스카우트가 모였습니다.

더 잘한 건 키움 송성문이었습니다.

3회 폰세의 시속 153km 빠른 볼을 밀어쳐 담장 밖으로 보냈습니다.

폰세와 대결에서 안타와 볼넷으로 모두 출루하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폰세는 5회까지 3실점, 평소보다 흔들렸지만, 시즌 16연승의 드라마는 이어갔습니다.

7회 노아웃 1, 2루 위기에서 등판한 정우주는 키움 3, 4, 5번에게 빠른 볼 9개를 던져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한화는 1회 김인환, 4회 이진영이 차례로 투런포를 터뜨리며 9대 3으로 승리하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두 LG는 7회 오스틴의 2타점 동점 3루타에 이어 8회엔 박동원이 결승 2루타를 쳐내며 NC를 4대 3으로 꺾고 한화의 추격을 4경기 반에 묶어놓았습니다.

KIA는 3안타 3타점을 올린 김선빈의 활약으로 SSG를 이틀 연속 물리쳤습니다.

[오승환 / 삼성 투수 : 잠실야구장, 이 마운드에서 정말 행복했던 기억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승환의 첫 은퇴 투어가 치러진 잠실에선 연장 10회 안재석이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두산이 삼성의 연승을 5경기에서 가로막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롯데도 연장 11회 고승민의 끝내기 안타로 kt에 3대 2, 한 점 차 승리를 낚았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영상편집: 변지영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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