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최고 이적료!..."손흥민, MLS 역사상 4번째"

[앵커]
손흥민의 LAFC 이적이 미국 프로축구 역사상 4번째로 중요한 영입으로 꼽혔습니다.

이적 이후 불과 3경기 만에 도움에 득점까지 올리면서 리그 최고 이적료가 오히려 저렴하다는 평가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프로축구 데뷔골을 기록하는 데 단 3경기면 충분했던 LAFC 손흥민.

2주 연속 정규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불과 3경기 만에 MLS 역사에서 손에 꼽는 영입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LA 타임스는 MLS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입 10인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베컴과 이브라히모비치, 메시에 이어 4번째에 올렸습니다.

손흥민 영입이 마케팅과 스폰서십 측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장을 열어줄 거란 전망을 달았습니다.

이러면서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00만 달러가 오히려 저렴하게 평가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LAFC에는 '신선한 바람'이자 '활력소'입니다.

[스티브 체룬돌로 / LAFC 감독 : 손흥민은 이 리그에서 많은 선수들이 갖추지 못한 자질을 지녔어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신선한 바람이자 동기부여의 원천, 그리고 분명히 느낄 수 있는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어요.]

수치로도 나타납니다.

LAFC 구단에 따르면 이달 초 언론 보도량은 이전 대비 300% 가까이, 구단 관련 콘텐츠는 60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2022년 가레스 베일 영입 때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입니다.

LAFC 구장 입석까지 매진시킨 손흥민은 우리 시각으로 오는 1일 홈 데뷔전을 치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전자인
디자인:지경윤
출처:LAFC


YTN 이대건 (dg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