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밀리면 끝장?...중위권 연속 맞대결

이번 주 밀리면 끝장?...중위권 연속 맞대결

2025.08.2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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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순위표는 혼전의 연속입니다.

3위 SSG부터 9위 두산까지 7개 팀이 가을야구 경쟁을 펼치는데, 이번 주에 맞대결의 연속입니다.

연패로 밀리면, 기회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3위 SSG부터 8위 KIA까지는 3경기 반 차, 9위 두산도 KIA에 3경기 차로 아직 가을야구의 희망은 있습니다.

이번 주는 이 7개 팀이 차례로 맞대결을 펼칩니다.

특히, 반 경기 차인 SSG와 kt, 롯데, 그리고 8, 9위로 처진 KIA와 두산 등 5개 팀은 경쟁 팀들과 연속해서 만납니다.

앞서 있는 팀은 멀리 도망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팀 평균자책점 1위 SSG는 특히 막강한 불펜진을 앞세워 3위 굳히기에 나섭니다.

불펜의 핵심인 김민이 13경기째, 노경은이 8경기째 실점이 없고, 조병현은 10개 팀 마무리 가운데 평균자책점 1위입니다.

kt는 크게 흔들리고 있는 롯데와 KIA를 만나 연승에 도전합니다.

선발의 무게와 불펜의 안정감, 타선의 짜임새 등을 앞세워 두산의 7연승을 멈춰 세우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허경민 / kt 내야수: 규민이 형부터 성우 형까지 너무 최선을 다해주고 있고 밑에 선수들까지 정말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서 이제 정말 몇 경기 안 남았는데 가을 야구 꼭 가고 싶습니다.]

12연패를 가까스로 벗어난 롯데는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게 우선인데, 일요일 폭발한 타선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박찬형 / 롯데 내야수: 최대한 감독님도 그렇고 코치님도 그렇고 선배님들이나 형들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밝게 하자고 해서 지금이나마 (연패를) 끊은 것 같습니다.]

5연패에 빠진 8위 KIA와 3연패를 당한 9위 두산은 이번 주에 반전을 만들지 못하면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두산은 6연전 성적표에 따라 가을야구를 목표에 두느냐, 지우느냐를 결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임샛별


YTN 이경재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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