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화끈한 생일 자축포...97일 만에 홈런

이정후의 화끈한 생일 자축포...97일 만에 홈런

2025.08.20.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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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시즌 7호 홈런으로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자축했습니다.

97일 만에 나온 홈런에 2루타까지 추가해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1번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상대 선발 피베타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중간 담장을 가볍게 넘깁니다.

비거리 122m로, 거의 모든 구장에서 홈런이 될 정도로 큰 타구입니다.

[MLB 현지 해설: 오른쪽 중앙 외야 깊숙이 날아가는 강력한 타구입니다. 결국 홈런입니다. 자이언츠가 또다시 해냈습니다.]

자신의 27번째 생일에 때려낸 시즌 7호 홈런이자, 지난 5월 애리조나 경기 이후 97일 만에 나온 홈런포입니다.

세 번째 타석에선 시즌 29번째 2루타까지 때려내며 48일 만에 한 경기 멀티 장타를 완성합니다.

1회 홈런 때보다 더 정확히 맞혀 더 큰 힘이 실린 타구였습니다.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이정후의 8월 타격감도 뜨겁습니다.

8월 들어 안타 없이 침묵한 경기는 단 한 경기.

이달 타율을 3할 4푼 4리로 끌어 올렸습니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는 1대 5로 졌습니다.

팀은 사실상 가을야구 경쟁을 접었지만, 부진에서 벗어난 이정후의 개인 기록 도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출처 : MLB 유튜브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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