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들의 날갯짓'...드래프트 트라이아웃 [앵커리포트]

'미생들의 날갯짓'...드래프트 트라이아웃 [앵커리포트]

2025.08.18. 오후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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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가 되려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면 되지만, 드래프트 신청 자격이 없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 선수들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미생들의 당찬 도전, 함께 보시죠

지난 2013년 도입된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 현장입니다.

여러 사정으로 야구를 중간에 그만뒀거나, 해외에 진출했다 팀을 못 찾았거나, 아예 선수 등록도 하지 않았던 미생들.

모두 1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서 방망이를 휘두르고, 공을 잡고, 또 던졌습니다.

프로팀 스카우터들은 옥석을 찾기 위해 꼼꼼하게 선수들의 실력을 기록합니다.

맘에 드는 선수가 있으면 다음 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주목을 끈 건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에도 지명됐던 건장한 체격의 외야수 신우열 선수,

그리고 대학 동아리팀에서 야구를 하다가 독립구단 연천 미러클에서 뛰고 있는 투수 선성권 선수였는데요.

선수들의 얘기 들어보시죠?

[신우열 / 전 탬파베이 외야수 : 장타를 노릴 수 있는 타자라는 게 강점이라고 보고 한국 야구에서 중장거리를 칠 수 있는 우타자 기근 현상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파고 들어서 야구를 한다면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성권 / 연천 미러클 투수 : 준비를 엄청 열심히 많이 했기 때문에 후회 없이 던지자 하고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스피드 부분에서 148km가 나왔다고 했는데, 148km가 나온 것도, 150km가 나와도 사람이 후회를 할 거 같아서 후회 없이 던졌습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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