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데뷔전에서 도움...경기 최우수선수

손흥민, 선발 데뷔전에서 도움...경기 최우수선수

2025.08.17.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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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축구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첫 선발 출전부터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수준이 다른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LAFC의 공격은 후반에 더 매서웠습니다.

후반 5분에 손흥민은 특유의 리듬감 넘치는 드리블에 이어 위협적인 슛을 날렸습니다.

1분 뒤엔 첫 골이 터졌습니다.

손흥민이 수비와 경합하다 공이 뒤로 흐르자 델가도가 뉴잉글랜드의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공식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손흥민의 역할이 컸습니다.

손흥민은 이후 더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노렸고, 추가 시간에 뒷공간을 파고들어 시도한 헤더는 가까스로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습니다.

손흥민의 첫 도움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습니다.

미드필드에서 공을 잡고 쇄도하다 침착하게 왼쪽에 있던 슈아니에르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줬습니다.

2대 0, 승리를 확인하는 어시스트였습니다.

[현지 해설 : 손흥민은 완벽한 신사네요. 슈아니에르의 첫 골을 도왔어요. 완전히 다른 수준의 플레이입니다.]

손흥민은 득점한 선수들을 제치고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뽑혔습니다.

[손흥민 / LAFC 공격수 : 저는 모든 경기와 모든 순간을 즐기려 합니다. 그래서 원정에서 승리하면, 더 기쁩니다.]

경기 후 LAFC의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은 지능과 경험에 기술과 체력을 갖춘 선수"라며 "경기장 밖에서도 팀에 늘 웃음을 가져다준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첫 선발 출전 만에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손흥민은 다음 주 일요일 댈러스 원정에서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섭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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