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역전 3점포' LG, SSG 꺾고 선두 유지

'박동원, 역전 3점포' LG, SSG 꺾고 선두 유지

2025.08.15.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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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가 박동원의 역전 석 점포에 힘입어 SSG를 물리치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한화도 5연승을 달리며 LG와 한 경기 차를 유지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2대 2로 맞선 7회, SSG 에레디아가 LG 김진성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습니다.

무려 130m를 날아갔습니다.

SSG는 8회 투아웃 1, 2루 위기에 몰리자 마무리 조병현을 일찍 올렸는데, 박동원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석 점포.

LG는 이 한 방으로 5대 3으로 승리하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박동원 / LG 포수 : 그동안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요. 그리고 마지막 두 이닝 잘 막아준 영찬이랑 현식이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2대 1로 뒤진 5회, 채은성과 심우준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내 NC를 꺾고 5연승, LG와 1게임 차 살얼음판 선두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문현빈은 승부가 기운 9회 석 점짜리 축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키움 송성문은 5회 kt 고영표를 상대로 솔로포를 뽑아내며 데뷔 후 처음이자 시즌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8회 이주형과 김건희의 적시타 등으로 5점을 뽑은 키움이 7대 3으로 승리한 가운데 올 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kt의 안현민은 8회 수비를 하다 넘어지면서 종아리 근육을 다쳤습니다.

연패팀끼리 맞붙은 부산에선 이재현과 박승규, 김영웅 등이 차례로 솔로포를 터뜨린 삼성이 롯데를 10대 4로 물리치고 5연패를 끊었습니다.

연패가 7경기째 이어진 3위 롯데는 가을야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두산은 군에서 제대하고 첫 선발 출전한 안재석이 연장 11회 말 끝내기 홈런으로 확실한 전역 신고를 하며 KIA에 6대 5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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