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재, 행운과 발로 만든 3타점' LG, 다시 선두로

'신민재, 행운과 발로 만든 3타점' LG, 다시 선두로

2025.08.07.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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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가 두산을 꺾고 다시 선두에 올랐습니다.

신민재가 공격과 수비에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1대 0으로 끌려가던 4회, LG가 갑자기 제구가 흔들린 두산 곽빈에게 볼넷 3개를 골라 나갑니다.

신민재가 친 볼이 2루수 옆으로 향했고, 이 짧은 안타에 LG가 3득점을 올렸습니다.

1루 주자 박해민은 주저하지 않고 홈까지 내달렸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7회엔 김현수가 2루수 앞 땅볼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신민재는 6회 수비에서 추가 실점을 막아내는 등 공수에서 팀의 1위 복귀를 이끌었습니다.

[신민재 / LG 내야수 : 제가 그린 이미지에 공이 와서 타구 방향이 운 좋게 그쪽으로 가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민이 형 그런 플레이 할 때마다 보고 저도 감탄하고 있습니다.]

kt가 4대 3으로 뒤진 9회 원아웃 2루, 강백호가 한화 조동욱의 초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깁니다.

경기는 5대 4로 역전.

kt는 9회 말 마무리 박영현이 원아웃 1, 2루에서 문현빈과 노시환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고 승리를 지켰습니다.

한화는 화요일 경기에 이어 불펜이 무너지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부산에선 KIA 김도영이 복귀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지만, 5회 수비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또 통증을 느껴 교체됐습니다.

3회 만루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김선빈은 5회 투런포를 날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6회 투아웃까지 3실점한 양현종이 지난 6월 14일 이후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삼성은 박승규와 구자욱이 2타점씩을 책임지며 SSG를 6대 1로 물리쳤습니다.

난타전이 벌어진 창원에선 키움이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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