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폰세!' 한화, 삼성 꺾고 3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선두 한화가 삼성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에이스 폰세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기자]
역시 폰세였습니다.

1회 안타 2개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시속 156km 빠른 공으로 김영웅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2회에는 커터와 체인지업을 섞어가며 세 타자 모두 삼진.

폰세는 6회까지 안타 6개를 맞았지만 위력적인 투구로 한 점도 주지 않고 시즌 13승째를 따내며 팀의 3연패를 끊어냈습니다.

[폰세 / 한화 투수 : 연패를 끊고 싶었고, 팀 동료들을 믿었습니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타자들도 득점 지원을 해서 좋은 경기했습니다]

한화는 2회 하주석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최재훈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한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3회에는 리베라토와 노시환이 차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리베라토는 오른쪽 폴을 때렸고 노시환은 몬스터월을 훌쩍 넘겼습니다.

8회 김태연의 솔로포를 더한 한화는 5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2위 LG도 kt를 5대 0으로 물리치고 한화와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습니다.

선발 손주영이 7이닝 무실점.

박관우는 1대0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6회 투런포를 날렸습니다.

롯데의 연승은 6경기에서 멈췄습니다.

KIA에서 이적한 NC 최원준이 3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