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히트...김혜성도 2안타

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히트...김혜성도 2안타

2025.07.27.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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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와 LA다저스의 김혜성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두 선수의 활약에도 소속팀은 모두 패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는 2회 첫 타석부터 전날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4회에는 원아웃 만루에서 내야 땅볼로 0의 균형을 깨뜨리는 타점을 올렸습니다.

6회에는 1, 2루 사이를 꿰뚫는 두 번째 안타.

2대 1로 뒤진 9회에는 동점 홈런이 될 뻔한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습니다.

슬라이더를 정확하게 노려쳤는데,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긴 오라클 파크의 우중간 126m 담장 상단을 직접 때렸습니다.

4타수 3안타에 1타점으로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

7번 타순에서 부담을 내려놓고 안타를 몰아치면서 떨어지던 타격감을 상승세로 바꿔놓았습니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팀은 뉴욕 메츠에 2대 1로 패했습니다.

LA다저스 김혜성의 방망이도 다시 살아났습니다.

보스턴과 경기에서 2대 0으로 앞선 2회 빠른 공을 잡아당겨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두 경기에서 6타석 연속 삼진에 마침표를 찍는 귀중한 안타였습니다.

3대 2로 역전당한 4회에는 시속 156km 공을 정확하게 받아쳤습니다.

3타수 2안타로 보름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습니다.

오타니가 1회 시즌 38호 홈런을 날린 다저스는 2회 이후 득점에 실패하며 4대 2로 졌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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