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곰' 최민석·박준순, 한화 11연승 제동

'새내기 곰' 최민석·박준순, 한화 11연승 제동

2025.07.23.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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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 한화의 거침없는 연승 행진이 10경기에서 멈춰 섰습니다.

두산의 신인 최민석과 박준순이 독수리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전체 1순위로 입단한 한화 황준서와 올해 두산의 두 번째 선택인 최민석의 흥미로운 선발 맞대결.

승부는 1회에 기울었습니다.

두산 케이브가 투런포, 이어 나온 양의지가 연속 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모두 황준서의 포크볼을 받아쳤습니다.

최민석에 앞서 1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박준순은 황준서의 힘 빠진 속구를 담장 밖으로 한 번 더 날려버렸습니다.

한화는 2회에 마운드를 엄상백으로 바꿨지만, 달아오른 두산 방망이는 식지 않았습니다.

4회 박준순의 3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7안타를 몰아쳤습니다.

이유찬은 투런 홈런을, 케이브는 한 경기 두 개째 아치를 그렸습니다.

두산은 13대 2로 승리하고, 한화의 연승을 10경기에서 멈춰 세웠습니다.

[케이브 / 두산 외야수 : 가끔은 타자들이 힘이 좋은 날이 있는데 오늘이 그랬고, 한 개를 치고 나서 또 운 좋게 두 번째 홈런이 나왔습니다.]

새내기 듀오인 박준순은 단타가 빠진 사이클링히트를, 선발 최민석은 5이닝을 삼진 7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고, 벤치의 믿음에 확실하게 화답했습니다.

삼성은 가리비토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장단 13개의 안타를 앞세워 SSG를 9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삼성은 3연승, SSG는 6연패에 빠졌습니다.

안현민이 이틀 연속 홈런, 두 달 만에 출전한 강백호가 안타와 밀어내기로 2타점을 올린 kt는 NC에 9대 2로 승리했습니다.

박세웅이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둔 롯데는 키움을 4대 1로 물리쳤습니다.

LG는 연장 10회 문보경의 투런포를 앞세워 KIA를 6대 5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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