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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스타 휴식기 중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내일(19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정후와 김혜성, 김하성 등 '코리안 빅리거 3인방'의 후반기 전망은 어떨까요?
양시창 기자가 예상해봤습니다.
[기자]
올 시즌 사실상 첫 풀 타임을 소화하는 이정후는 전반기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지난 4월 뉴욕 양키스와 3연전에서 홈런 세 방을 몰아치는 등 시즌 초반 3할을 웃도는 타율에 장타까지 펑펑 터트리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하지만 바깥쪽 공에 대한 약점을 파고든 상대 팀 견제에 시달리며 지난달 월간 타율이 1할 4푼대까지 떨어지는 극심한 침체기를 보냈습니다.
긍정적인 건, 이번 달 들어 두 차례나 3안타 경기를 만드는 등 7월 월간 타율 3할 2푼 4리로 반등 조짐을 보였다는 겁니다.
이정후의 후반기 활약을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매 시즌 야구선수는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많은 경기를 뛰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이정후의 절친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빅리그에 진입한 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습니다.
48경기에서 3할 3푼 9리의 타율을 기록했고, 빠른 발을 이용한 도루와 내·외야를 가리지 않는 수비 실력도 감독과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최근 ESPN 등이 발표한 신인왕 전망에서 연이어 5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스타 군단 다저스에서도 없어선 안 될 선수로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김혜성 / LA 다저스 내야수 : 다저스는 강한 팀이어서 강한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오늘은 강한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서 기쁩니다.]
부상에 시달리다 돌아온 '맏형' 김하성도 올 시즌 성적에 따라 FA 재도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후반기 두각을 나타낼 필요가 있습니다.
전반기 막판 6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지만, 보스턴 구장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홈런을 터트리고, 여전한 명품 수비를 선보이며 건재를 알렸습니다.
KBO 히어로즈 출신 3인방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는 이번 주말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정하림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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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휴식기 중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내일(19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정후와 김혜성, 김하성 등 '코리안 빅리거 3인방'의 후반기 전망은 어떨까요?
양시창 기자가 예상해봤습니다.
[기자]
올 시즌 사실상 첫 풀 타임을 소화하는 이정후는 전반기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지난 4월 뉴욕 양키스와 3연전에서 홈런 세 방을 몰아치는 등 시즌 초반 3할을 웃도는 타율에 장타까지 펑펑 터트리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하지만 바깥쪽 공에 대한 약점을 파고든 상대 팀 견제에 시달리며 지난달 월간 타율이 1할 4푼대까지 떨어지는 극심한 침체기를 보냈습니다.
긍정적인 건, 이번 달 들어 두 차례나 3안타 경기를 만드는 등 7월 월간 타율 3할 2푼 4리로 반등 조짐을 보였다는 겁니다.
이정후의 후반기 활약을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매 시즌 야구선수는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많은 경기를 뛰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이정후의 절친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빅리그에 진입한 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습니다.
48경기에서 3할 3푼 9리의 타율을 기록했고, 빠른 발을 이용한 도루와 내·외야를 가리지 않는 수비 실력도 감독과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최근 ESPN 등이 발표한 신인왕 전망에서 연이어 5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스타 군단 다저스에서도 없어선 안 될 선수로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김혜성 / LA 다저스 내야수 : 다저스는 강한 팀이어서 강한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오늘은 강한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서 기쁩니다.]
부상에 시달리다 돌아온 '맏형' 김하성도 올 시즌 성적에 따라 FA 재도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후반기 두각을 나타낼 필요가 있습니다.
전반기 막판 6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지만, 보스턴 구장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홈런을 터트리고, 여전한 명품 수비를 선보이며 건재를 알렸습니다.
KBO 히어로즈 출신 3인방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는 이번 주말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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