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희·김도영·강백호 온다'...더욱 치열해질 후반기 프로야구

'윤동희·김도영·강백호 온다'...더욱 치열해질 후반기 프로야구

2025.07.15.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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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모레(17일)부터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팀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선수들의 부상 복귀가 차례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더욱 치열한 순위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빠른 복귀가 예상되는 선수는 롯데 윤동희입니다.

지난달 5일 허벅지 근육 손상 판정을 받았는데, 최근 재검을 통해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올스타 휴식기 직전 퓨처스 경기에 나와 2안타를 때리며 실전 감각도 조율한 만큼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복귀할 전망입니다.

올 시즌 53경기에서 29타점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친 윤동희의 복귀로 롯데는 기복이 있던 타선에 응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윤동희 / 롯데 외야수 : 저희 팀이 가을야구를 가야, 제가 좀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고, 지금 하는 것들이 다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을야구를 가는 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올 시즌 내내 '이 없이 잇몸'으로 버틴 KIA도 마침내 완전체 타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슈퍼스타 김도영이, 빠르면 다음 달 중순 그라운드에 돌아올 전망입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나성범과 김선빈은 이미 1군에 합류했고, 최형우의 부상도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상황.

'천군만마' 김도영만 돌아오면, 지난해 리그를 호령한 최강 타선이 갖춰지는 만큼, 후반기 순위 싸움에 뒷심을 발휘할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 모두가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까, 꾸준한 응원 보내주시면 팬분들이 원하시는 순위까지 금방 올라가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가장 치열한 전장인 중위권에서 사투 중인 kt도 팀 핵심 전력 강백호가 이번 달 말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중심타선에서 '괴물' 신인 안현민과 시너지를 낸다면, 가을 야구 막차 티켓 확보에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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