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4세트 후반 연속 4득점으로 위기 돌파
마지막 강력한 서브 포인트로 윔블던 우승 확정
이탈리아 선수로서 첫 윔블던 단식 우승
마지막 강력한 서브 포인트로 윔블던 우승 확정
이탈리아 선수로서 첫 윔블던 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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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인 얀니크 신네르가 최고 권위인 윔블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탈리아 선수로는 처음인데, 그랜드슬램까지 프랑스오픈만 남겨뒀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한 세트를 내준 신네르가 2세트 막판 통쾌한 반전을 시도합니다.
알카라스가 때려낸 넓은 각도의 포핸드 샷을 절묘하게 되받아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윔블던 현지 중계 : 와! 정말 믿을 수가 없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기세를 몰아 3세트를 가져간 신네르가 4세트 후반 위기에 몰렸지만, 연속 4득점으로 멀리 달아납니다.
그리고 5대 4에서 맞이한 자신의 서브 게임.
강력한 서브 포인트로 3시간 4분 만에 우승을 확정하고 양팔을 들어 올립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우승을 차지한 건 신네르가 처음입니다.
하드 코트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한 신네르에게 잔디 코트 메이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잔디 코트는 공이 오가는 속도가 빨라 활동량이 많은 알카라스에게 유리하다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보란 듯이 이를 뒤집고 마침내 꿈을 이뤘습니다.
[얀니크 신네르 / 윔블던 단식 우승·세계 1위 : 윔블던 대회는 어렸을 때 저희 꿈이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꿈이었는데 나는 지금 꿈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2020년 들어 남자 테니스계는 세계 1위 신네르와 2위 알카라스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신네르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각각 나눠 가졌습니다.
신네르는 그랜드 슬램까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프랑스오픈만 남겨뒀고, 윔블던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알카라스는 호주오픈만 남았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전자인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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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1위인 얀니크 신네르가 최고 권위인 윔블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탈리아 선수로는 처음인데, 그랜드슬램까지 프랑스오픈만 남겨뒀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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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트를 내준 신네르가 2세트 막판 통쾌한 반전을 시도합니다.
알카라스가 때려낸 넓은 각도의 포핸드 샷을 절묘하게 되받아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윔블던 현지 중계 : 와! 정말 믿을 수가 없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기세를 몰아 3세트를 가져간 신네르가 4세트 후반 위기에 몰렸지만, 연속 4득점으로 멀리 달아납니다.
그리고 5대 4에서 맞이한 자신의 서브 게임.
강력한 서브 포인트로 3시간 4분 만에 우승을 확정하고 양팔을 들어 올립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우승을 차지한 건 신네르가 처음입니다.
하드 코트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한 신네르에게 잔디 코트 메이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잔디 코트는 공이 오가는 속도가 빨라 활동량이 많은 알카라스에게 유리하다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보란 듯이 이를 뒤집고 마침내 꿈을 이뤘습니다.
[얀니크 신네르 / 윔블던 단식 우승·세계 1위 : 윔블던 대회는 어렸을 때 저희 꿈이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꿈이었는데 나는 지금 꿈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2020년 들어 남자 테니스계는 세계 1위 신네르와 2위 알카라스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신네르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각각 나눠 가졌습니다.
신네르는 그랜드 슬램까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프랑스오픈만 남겨뒀고, 윔블던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알카라스는 호주오픈만 남았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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