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파리 생제르맹 꺾고 클럽월드컵 우승...파머 원맨쇼

첼시, 파리 생제르맹 꺾고 클럽월드컵 우승...파머 원맨쇼

2025.07.14.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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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을 완파하고 2025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첼시는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3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23살 공격수 콜 파머가 2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하며 결승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참가팀이 32개로 확대돼 사실상 새로운 대회로 거듭난 클럽월드컵 우승컵의 첫 주인이 된 첼시는 1억2천950만 달러, 우리 돈 1천786억 원의 우승 상금을 가져갔습니다.

첼시는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해 D조 2위로 16강에 오른 뒤 포르투갈 벤피카,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브라질 플루미넨시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2024-2025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3부 격인 콘퍼런스리그에서 우승한 첼시는 첫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추가하며 2관왕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대 0으로 대파한 파리 생제르맹은 첼시보다 한 수 위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 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이전까지 올 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파리 생제르맹은 5관왕 달성에도 실패했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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