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KLPGA 하이원 리조트 오픈 우승...시즌 2승째

방신실, KLPGA 하이원 리조트 오픈 우승...시즌 2승째

2025.07.14. 오전 02: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장타자 방신실 선수가 한국 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오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방신실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로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김민주에 2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방신실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다 1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지난 4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방신실은 우승 상금 1억8천만 원을 더해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섰습니다.

방신실은 4월 시즌 첫 우승 이후 상승세를 탔지만, 손목 건초염이 도지면서 두 번이나 경기 도중에 기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롯데 오픈 공동 5위로 샷감을 회복한 데 이어 이어 이번 우승으로 강자의 면모를 되찾았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김민주는 파3 16번 홀에서 어이없는 쓰리퍼트 보기를 범하며 통한의 역전 우승을 허용했습니다.

3타를 줄인 홍정민이 김민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박현경과 김소이가 10언더파 공동 4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평균타수 1위 유현조는 8언더파 공동 9위에 올라 7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했습니다.

KLPGA 투어는 2주 동안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으로 재개됩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