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쿠에바스와 작별...새 외국인 투수 머피 영입

프로야구 kt가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와 작별하고 새 투수 머피를 영입했습니다.

kt는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오른손 투수 패트릭 머피를 영입했으며, 올 시즌 남은 기간 연봉 27만7천 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머피는 지난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20년 토론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

빅리그에서 통산 35경기에 등판해 3패에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성적은 통산 34승 33패에 평균자책점 3.47입니다.

kt 나도현 단장은 머피는 빠른 공은 물론 투심과 컷 패스트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고르게 구사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kt가 외국인 투수를 교체하면서 쿠에바스는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됐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kt에서 활약한 쿠에바스는 올 시즌 급격한 구위 저하로 18경기에서 3승 10패에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습니다.

쿠에바스는 하지만, 2021년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을 정규시즌 1위로 이끌었고,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최고의 투구로 kt의 첫 통합우승을 견인했습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149경기 55승 45패에 평균자책점 3.93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