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북중미월드컵을 1년 앞둔 홍명보호는 새 얼굴 찾기와 함께 동시에 전술 변화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쓰리백 전술을 과감히 시도했는데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펼쳐진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최종 예선.
후반 22분, 배준호와 전진우를 빼고 박승욱, 이재성을 넣으면서 쓰리백으로 전환합니다.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경기도 이기고 있어 전술 변화를 크게 준 겁니다.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선 아예 처음부터 쓰리백을 들고 나왔습니다.
김주성과 박진섭, 박승욱이 중앙 수비로 나섰고 좌우 윙백에는 이태석과 김문환이 배치됐습니다.
박승욱에서 김문환로 이어져 이동경이 마무리한 첫 번째 골과,
김주성에게서 공을 받은 이태석이 빠른 크로스를 올려 주민규가 헤더로 뽑아낸 두 번째 골 모두 쓰리백 공격의 장점을 잘 살린 장면입니다.
다만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살리진 못한 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동경 / 축구대표팀 측면 공격수 : 이번 대회에서 다득점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기회가 나면 다 살리려고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 것 같아요.]
과감한 공격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지만, 손발이 맞지 않으면 상대에 뒷공간을 쉽게 허용해 많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보다 한 수 위인 유럽과 남미 대표팀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쓰리백을 플랜B가 아닌 주요 전술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앞으로 어떤 선수가 수비적으로 또 공격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는 판단하기 이르지만, 이것 역시 저희에겐 계속 준비해야 하는 플랜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아시안컵 두 번째 상대인 홍콩전에선 새 얼굴 투입과 동시에 더 과감한 쓰리백 전술 운용이 예상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출처:쿠팡플레이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중미월드컵을 1년 앞둔 홍명보호는 새 얼굴 찾기와 함께 동시에 전술 변화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쓰리백 전술을 과감히 시도했는데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펼쳐진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최종 예선.
후반 22분, 배준호와 전진우를 빼고 박승욱, 이재성을 넣으면서 쓰리백으로 전환합니다.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경기도 이기고 있어 전술 변화를 크게 준 겁니다.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선 아예 처음부터 쓰리백을 들고 나왔습니다.
김주성과 박진섭, 박승욱이 중앙 수비로 나섰고 좌우 윙백에는 이태석과 김문환이 배치됐습니다.
박승욱에서 김문환로 이어져 이동경이 마무리한 첫 번째 골과,
김주성에게서 공을 받은 이태석이 빠른 크로스를 올려 주민규가 헤더로 뽑아낸 두 번째 골 모두 쓰리백 공격의 장점을 잘 살린 장면입니다.
다만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살리진 못한 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동경 / 축구대표팀 측면 공격수 : 이번 대회에서 다득점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기회가 나면 다 살리려고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 것 같아요.]
과감한 공격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지만, 손발이 맞지 않으면 상대에 뒷공간을 쉽게 허용해 많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보다 한 수 위인 유럽과 남미 대표팀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쓰리백을 플랜B가 아닌 주요 전술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앞으로 어떤 선수가 수비적으로 또 공격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는 판단하기 이르지만, 이것 역시 저희에겐 계속 준비해야 하는 플랜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아시안컵 두 번째 상대인 홍콩전에선 새 얼굴 투입과 동시에 더 과감한 쓰리백 전술 운용이 예상됩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출처:쿠팡플레이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