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클리닝타임 연장'...한화는 4연승 고공비행

'폭염에 클리닝타임 연장'...한화는 4연승 고공비행

2025.07.08. 오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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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기온이 37.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인 폭염에 프로야구장에도 선수들과 팬들을 위한 대비책이 발표됐는데요.

첫날부터 5개 경기장 모두 클리닝타임이 2분 더 주어졌습니다.

선두 한화는 KIA를 꺾고 4연승으로 날아올랐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5회를 마치면 잠깐의 휴식과 경기장 정비를 위해 4분을 쉬었던 클리닝타임.

5개 경기장 모두 2분 더, 6분이 허용됐습니다.

때 이른 폭염에 KBO의 대비책이 발표됐는데, 첫날부터 시행된 겁니다.

클리닝타임은 최대 10분까지 가능하고, 충분한 냉방기와 음료의 배치, 의료 지원과 안내 요원 증원 등도 포함됐습니다.

전반기 1위를 확정한 한화는 무더위에 더 힘을 냈습니다.

초반부터 KIA 마운드를 두들겨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동시에 기록했습니다.

위즈덤의 만루 홈런으로 따라붙은 KIA에 14대 8로 승리하고, 4연승을 내달렸습니다.

부상 치료를 마치고 플로리얼이 귀국한 날, 대체 선수인 리베라토는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며 팀 잔류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리베라토 / 한화 외야수 :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팀에 남아서) 꼭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두산은 8회 넉 점을 뽑아내 롯데에 8대 5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7회 말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을 했던 박계범이 2타점 결승타를 쳐냈고, 케이브는 8회와 9회 연타석 홈런을 때렸습니다.

NC도 7회 타순을 한 바퀴 돌며 5점을 뽑아내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고, 7위 삼성을 한 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고, SSG는 7대 1로 이겨 5위 싸움을 하는 kt를 3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LG는 키움을 4대 3으로 꺾고, 단독 2위에 복귀하며 선두 한화와 승차를 3경기 반으로 유지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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