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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가포르 수영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남자 계영 대표팀이 세계신기록이 목표라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19살 김영범 선수의 합류가 대표팀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마련된 수영 국가대표팀의 미디어데이.
이번에 처음 계영 800m 대표팀에 합류한 19살 김영범이 던진 당찬 출사표에 모두가 깜짝 놀랍니다.
[김영범 / 수영 국가대표 : 자유형 100m는 결승 진출과 함께 메달을 따는 게 목표고, 계영 800m는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입니다.]
막내의 폭탄선언에 대표팀 간판 황선우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합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세계신기록이라는 목표가 사전에 협의가 됐나? (웃음) 안 됐나? (웃음) 그래도 저희 꿈 같은 목표는 세계신기록을 향해서 준비해 나가고 있고….]
키 195㎝에 두 팔을 벌린 길이가 2m 16에 이르는 최장신 수영 선수 김영범의 합류는 계영 대표팀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지난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를 누르고 태극마크를 달더니, 200m에서도 기록을 무섭게 줄여 1분 46초까지 마크했습니다.
계영 대표팀이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7분 01초 73의 아시아 신기록을 넘어, 지난 2009년 로마에서 미국이 세운 6분 58초 55에도 도전해보겠다는 자신감이 샘솟은 이유입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 충분히 저희도 세계신기록이라는 기록이 먼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짜 어쩌면 그런 기적들이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대표팀은 김영범이 1번 영자로 나서 1분 45초대 성적만 내준다면 꿈의 6분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동현 / 수영 국가대표 코치 : (김영범이) 첫 스타트를 끊었을 때 예를 들어서 45초대 중반까지만 들어가 준다면, 욕심을 좀 낸다고 하면 아마 6분대에 진입하지 않을까….]
김영범의 패기 넘치는 발언이 계영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수영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계영 대표팀의 800m 결승은 다음 달 1일 치러집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곽영주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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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수영 세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남자 계영 대표팀이 세계신기록이 목표라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19살 김영범 선수의 합류가 대표팀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마련된 수영 국가대표팀의 미디어데이.
이번에 처음 계영 800m 대표팀에 합류한 19살 김영범이 던진 당찬 출사표에 모두가 깜짝 놀랍니다.
[김영범 / 수영 국가대표 : 자유형 100m는 결승 진출과 함께 메달을 따는 게 목표고, 계영 800m는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입니다.]
막내의 폭탄선언에 대표팀 간판 황선우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합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세계신기록이라는 목표가 사전에 협의가 됐나? (웃음) 안 됐나? (웃음) 그래도 저희 꿈 같은 목표는 세계신기록을 향해서 준비해 나가고 있고….]
키 195㎝에 두 팔을 벌린 길이가 2m 16에 이르는 최장신 수영 선수 김영범의 합류는 계영 대표팀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지난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를 누르고 태극마크를 달더니, 200m에서도 기록을 무섭게 줄여 1분 46초까지 마크했습니다.
계영 대표팀이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7분 01초 73의 아시아 신기록을 넘어, 지난 2009년 로마에서 미국이 세운 6분 58초 55에도 도전해보겠다는 자신감이 샘솟은 이유입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 충분히 저희도 세계신기록이라는 기록이 먼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짜 어쩌면 그런 기적들이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대표팀은 김영범이 1번 영자로 나서 1분 45초대 성적만 내준다면 꿈의 6분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동현 / 수영 국가대표 코치 : (김영범이) 첫 스타트를 끊었을 때 예를 들어서 45초대 중반까지만 들어가 준다면, 욕심을 좀 낸다고 하면 아마 6분대에 진입하지 않을까….]
김영범의 패기 넘치는 발언이 계영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수영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계영 대표팀의 800m 결승은 다음 달 1일 치러집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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