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MLB 사상 20번째 3천 탈삼진...김혜성은 3타수 1안타

커쇼, MLB 사상 20번째 3천 탈삼진...김혜성은 3타수 1안타

2025.07.03.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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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투수 클레이턴 커쇼가 메이저리그 통산 20번째로 '3천 탈삼진'을 달성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커쇼는 6회까지 삼진 3개를 잡아내며 탈삼진 3천 개를 채웠습니다.

현역 선수로는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셔저에 이어 세 번째고, 왼손 투수로는 통산 네 번째 대기록입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2 대 4로 끌려가던 9회말 3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한 점 차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고,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3타수 1안타에 볼넷 한 개를 기록했습니다.

2008년부터 다저스에서만 뛰고 있는 커쇼는 통산 올스타 10회, 2014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3회 수상, 다승왕 3회, 평균 자책점 1위 5회, 최다 탈삼진 3회 등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투수로 명예의 전당 입회를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통산 성적은 216승 94패, 평균자책점 2.52이고, 올해는 4승,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 중입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어깨 수술을 받은 커쇼는 2024년 7월 복귀했다가 9월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지난해 11월 무릎과 발가락 수술을 받고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하다가 올해 5월부터 다시 마운드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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