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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불붙은 타격감을 선보이며 주목을 한몸에 받는 프로야구 선수가 있습니다.
키움의 송성문이 주인공인데요.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흘러나오는데, 송성문 본인도 미묘한 심경의 변화를 나타냈습니다.
양시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속이 뻥 뚫리는 홈런포에 상대의 허를 찌르는 도루까지.
지난 주말 키움이 삼성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둔 중심에는 송성문이 있었습니다.
3경기에서 홈런포 4개를 가동하며 8타점을 쓸어 담았고, 알토란 같은 도루도 2개 곁들였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4명이 보는 앞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면서, 빅리그 진출 가능성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상황.
시즌 초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며 한사코 손사래를 쳤던 송성문인데, 최근 입장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빅리그에 먼저 진출한 전 동료 김하성의 조언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송성문 / 키움 내야수 : (김하성이) 도전할 수 있을 때 해보는 게 좋을 거 같다, 그런 얘기를 해줘서 제가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겠다….]
타율 3할 4푼에 타점 104개를 기록한 지난해부터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송성문은 올 시즌도 안타와 홈런, 타점 등 타격 전 지표에서 리그 최상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수비와 연속 도루 성공 신기록을 쓰고 있는 주루까지, 공·수·주 3박자를 다 갖춘 몇 안 되는 선수로 평가받습니다.
빅리그 스카우트들이 송성문을 예사롭지 않게 바라보는 이유입니다.
[송성문 / 키움 내야수 : 관심을 받는다는 자체만으로도 정말 저에게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고, 뿌듯하고 그런 마음도 큰 거 같고….]
송성문은 프로야구 올스타전에도 2년 연속 명단에 오르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또 하나의 메이저리거 진출 신화가 쓰일지,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이동규
디자인 : 임샛별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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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불붙은 타격감을 선보이며 주목을 한몸에 받는 프로야구 선수가 있습니다.
키움의 송성문이 주인공인데요.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흘러나오는데, 송성문 본인도 미묘한 심경의 변화를 나타냈습니다.
양시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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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뻥 뚫리는 홈런포에 상대의 허를 찌르는 도루까지.
지난 주말 키움이 삼성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둔 중심에는 송성문이 있었습니다.
3경기에서 홈런포 4개를 가동하며 8타점을 쓸어 담았고, 알토란 같은 도루도 2개 곁들였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4명이 보는 앞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면서, 빅리그 진출 가능성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상황.
시즌 초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며 한사코 손사래를 쳤던 송성문인데, 최근 입장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빅리그에 먼저 진출한 전 동료 김하성의 조언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송성문 / 키움 내야수 : (김하성이) 도전할 수 있을 때 해보는 게 좋을 거 같다, 그런 얘기를 해줘서 제가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겠다….]
타율 3할 4푼에 타점 104개를 기록한 지난해부터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송성문은 올 시즌도 안타와 홈런, 타점 등 타격 전 지표에서 리그 최상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수비와 연속 도루 성공 신기록을 쓰고 있는 주루까지, 공·수·주 3박자를 다 갖춘 몇 안 되는 선수로 평가받습니다.
빅리그 스카우트들이 송성문을 예사롭지 않게 바라보는 이유입니다.
[송성문 / 키움 내야수 : 관심을 받는다는 자체만으로도 정말 저에게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고, 뿌듯하고 그런 마음도 큰 거 같고….]
송성문은 프로야구 올스타전에도 2년 연속 명단에 오르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또 하나의 메이저리거 진출 신화가 쓰일지,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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