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알힐랄, 사우디 꺾고 8강행 이변...인자기의 '마법'

유럽 축구 명장 인자기가 이끄는 사우디 리그 알힐랄이 클럽월드컵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알힐랄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4대 3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맨시티는 조별리그 G조에서 3전 전승을 거뒀지만 16강에서 알힐랄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알힐랄의 8강을 이끈 인자기 감독은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고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를 이끌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두 차례 올랐는데 지난 시즌 결승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브라질 플루미넨시는 이탈리아 강호 인터밀란을 2대 0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알힐랄과 플루미넨시는 오는 5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8강전을 치릅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