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2안타에 도루까지...오타니, 164km 강속구

김혜성, 2안타에 도루까지...오타니, 164km 강속구

2025.06.29.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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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LA다저스의 김혜성이 5경기 만에 잡은 선발 기회에서 멀티히트에 볼넷과 도루까지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도류' 오타니는 시즌 첫 2이닝을 던졌는데, 개최 최고 구속인 164km를 찍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타니가 마운드에 오르는 날에 맞춰 다시 김혜성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내외야를 가리지 않는 김혜성은 2루수로 나서 까다로운 뜬 공을 잡아내고 첫 아웃카운트를 책임졌습니다.

타석에서도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선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을 골랐습니다.

변화구 타이밍에 빠르게 2로 도루도 성공했습니다.

시즌 7호 도루로 100% 성공률입니다.

6회엔 내야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왼손 투수가 나왔지만 변화구를 정확하게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3타수 2안타에 볼넷과 도루, 득점까지, 시즌 타율은 0.383까지 올랐습니다.

오타니는 1회 안타와 볼넷으로 원아웃 1, 2루 위기를 맞았습니다.

4번 타자 파스콴티노가 친 타구를 김혜성이 잡아 깔끔한 병살로 연결했는데, 이 공이 102마일, 개인 최고 구속인 164km를 찍었습니다.

오타니는 2회에는 삼진 1개를 포함해 세 타자를 차례로 잡아내고 시즌 첫 2이닝 투구를 무실점으로 마쳤습니다.

다저스는 9대 5로 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46, 6월 타율은 0.156까지 떨어졌습니다.

잘 맞은 타구가 잇따라 외야 직선타로 잡힌 게 아쉬웠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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