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출전 명단 23명 확정...나상호 2년 만에 호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홍명보호가 다음 달 국내에서 치러지는 동아시안컵에 나설 선수단 23명을 확정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가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해외파 출전 의무가 없는 만큼 K리그와 동아시아 지역에서 뛰는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꾸렸습니다.

23명 가운데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3명이고, 나머지 20명은 K리그 소속 선수들입니다.

홍 감독은 지난 2023년 6월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마치다 젤비아 공격수 나상호를 2년 만에 호출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마치다 젤비아의 오세훈과 전북 전진우가 포함됐고, 장신 스트라이커 이호재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홍명보호는 다음 달 7일 중국, 11일 홍콩, 그리고 15일에는 일본과 차례로 맞붙습니다.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에는 시애틀 레인에서 뛰는 지소연과 엔젤시티 FC의 케이시 유진 페이 등 해외파 9명이 포함됐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