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역대 최다 득표로 올스타 팬투표 1위...롯데는 '최다' 6명

김서현, 역대 최다 득표로 올스타 팬투표 1위...롯데는 '최다' 6명

2025.06.23.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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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 12'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한화의 철벽 마무리 김서현이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롯데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6명을 배출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프로야구 최고 스타로 우뚝 섰습니다.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78만여 표를 받아 171만여 표를 받은 롯데 외야수 윤동희를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시속 160㎞를 넘나드는 빠른 공으로 소속팀 한화의 선두 질주를 이끌며 야구 팬들은 물론, 선수단 투표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김서현 / 한화 마무리 투수 : 이렇게 많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많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제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한화는 김서현 말고도, 폰세와 박상원 등 투수 3명과 외야 플로리얼까지 올스타전 나눔팀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박동원과 오스틴, 박해민이 뽑힌 LG와 김도영과 박찬호, 최형우가 이름을 올린 KIA는 각각 3명씩 베스트 라인업에 뽑혔습니다.

드림팀에선 롯데와 삼성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롯데는 외야수 윤동희와 레이예스, 2루수 고승민, 유격수 전민재에 마무리 김원중과 지명타자 전준우까지, 모두 6명이 베스트 12에 뽑혔습니다.

삼성은 원태인과 강민호 배터리에 디아즈, 구자욱이 이름을 올렸고 배찬승이 고졸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김원중 / 롯데 투수 :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저희도 더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는 역대 최다인 352만여 표를 기록해 프로야구 인기를 다시 실감하게 했습니다.

드림 올스타의 삼성 박진만 감독과 나눔 올스타 KIA 이범호 감독은 각각 13명씩 모두 26명의 감독 추천 선수를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윤다솔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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