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세계 '축구의 벽' 실감...남아공팀에 패배

울산, 세계 '축구의 벽' 실감...남아공팀에 패배

2025.06.18.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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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를 대표해 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 울산이 첫 경기에서 남아공팀에 졌습니다.

이보다 더 강한 브라질·독일 팀과의 경기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F조에서 그나마 해볼 만하다고 봤던 남아공 마멜로디와의 첫 경기.

양 팀이 몇 차례 슈팅을 주고받다가 결국, 마멜로디에 득점 기회를 내줍니다.

울산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타 상대 공격수가 중앙 지역을 자연스럽게 침투한 뒤 골대 안으로 정확히 찔러 넣습니다.

후반 들어 울산은 만회 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됩니다.

팀 전력 분석상 31위인 울산은 26위로 평가받는 마멜로디를 상대로 1승 기대했지만 뜻대로 되진 않았습니다.

[김판곤 / 울산 감독 : 저희가 기대했던 그런 승리나 포인트를 얻지 못해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같은 조에 속한 브라질 플루미넨시가 전반부터 독일 명문 도르트문트를 거세게 몰아붙입니다.

후반에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골망을 흔들진 못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이날 경기를 압도한 플루미넨시는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로써 울산은 F조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최약체로 꼽히는 울산의 다음 상대는 플루미넨시, 그다음 상대는 도르트문트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김지연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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