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2차 연장전 끝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우승...개인 통산 3승

이가영, 2차 연장전 끝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우승...개인 통산 3승

2025.06.08.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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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선수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가영은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골프장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7월 롯데오픈에서도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이가영은 약 1년 만에 거둔 세 번째 우승도 연장에서 일궈냈습니다.

1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이가영은, 1타 차로 앞서던 한진선이 18번 홀에서 1.5m짜리 짧은 파퍼트를 놓치면서 극적으로 연장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1차 연장에서는 한진선이 10m 버디 퍼트를 먼저 넣었지만, 이가영이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떨어뜨리며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2차 연장에서 한진선이 9.4m 거리의 버디를 놓친 반면, 이가영은 1.6m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1, 2, 3라운드를 모두 공동 1위로 끝내고 연장에서 이긴 이가영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상금 2억1천600만원을 받았습니다.

이가영은 시즌 상금 4억1천만원을 벌어 상금 3위, 대상 포인트는 6위로 올라섰습니다.

임희정과 허다빈, 최혜원과 윤수아가 나란히 선두에 2타 뒤진 10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상금과 평균 타수, 대상 포인트와 다승 등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는 이예원은 9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2라운드에서만 10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던 방신실은 마지막 날 3타를 잃고 7언더파 공동 19위로 밀려났습니다.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최종 합계 3언더파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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