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세트피스 집중 마지막 담금질

홍명보호, 세트피스 집중 마지막 담금질

2025.06.05. 오후 3: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축구 대표팀이 26명의 선수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습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공식 훈련에서는 공격 패턴과 세트피스를 다듬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한낮 기온이 45도까지 치솟는 이라크 바스라 축구 경기장.

경기가 시작되는 밤 9시쯤에 맞춰 축구 대표팀이 실전 훈련에 집중합니다.

밤이라 기온이 10도 정도 떨어지긴 했어도 폭염은 여전히 큰 부담입니다.

그만큼 미드필더와 수비진에 포진해 있는 중동 리그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확실히 날씨가, 지금 경험하지 못한 날씨가 맞는 건 사실인 것 같고요. 다만 중동에 있는 선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또 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위해선 폭염뿐 아니라 이라크의 밀집 수비도 뚫어야 합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공격의 패턴을 더 다양화하고 무엇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황인범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원정 경기고 이라크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하는 만큼 부담감이 없지는 않지만, 저희 팀이 뭉쳐서 준비를 잘했고…]

여행 금지 국가에서 열리는 만큼 이라크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까지 있습니다.

이라크와의 상대 전적은 10승 12무 2패로 우리가 훨씬 앞섭니다.

지난해 10월 홈 경기에선 3대 2로 이겼습니다.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얻어야 할 승점은 단 1점.

쿠웨이트와의 최종전을 위해 다시 전세기에 오를 땐 어떤 모습일지,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출처 : 쿠팡플레이 대한축구협회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