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도 찜통 더위' 뚫어라...홍명보호 본선행 확정 지을까?

'45도 찜통 더위' 뚫어라...홍명보호 본선행 확정 지을까?

2025.06.05.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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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내일(6일) 새벽 이라크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릅니다.

무승부만 거둬도 11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하는데, 최고 기온 45도에 이르는 '찜통 더위'가 변수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26명 전원이 모인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이 훈련에 매진합니다.

가벼운 달리기로 시작해, 짧은 패스 연습은 물론, 장애물을 세워두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훈련까지 연달아 소화합니다.

경기장을 좁혀 진행한 전술 훈련에도 열심을 냅니다.

"앞에 꺼 막아, 앞에 꺼." "던져! 좋아!"

지난 2일 늦은 밤, 이라크에 도착한 대표팀은 현지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선수로 뛰었던 지난 1990년 이후 무려 35년 만의 이라크 원정.

역시 변수는 '무더위'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45도, 밤에도 30도 중반에 이르고 있어 체력 관리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태석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정말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몸 관리에 있어서나 정신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런 부분들을 대표팀에 들어와서 더 신경 써서 관리하고….]

현재까지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4승 4무를 거둬 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는데, 대표팀은 이번 이라크 원정에서 본선행 축포를 터트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설영우 / 축구대표팀 수비수 : 많은 국민분도 그렇고 많이 기대하고 계실 텐데,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만, 그런 마음가짐으로….]

홍명보호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윤다솔
화면제공 : 대한축구협회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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