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물러난' 두산, 무기력하게 3연패...한화 폰세는 개막 9연승 질주

'이승엽 감독 물러난' 두산, 무기력하게 3연패...한화 폰세는 개막 9연승 질주

2025.06.03. 오후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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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프로야구 두산이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KIA에 3 대 11로 크게 져 3연패에 빠졌습니다.

두산은 부상에서 복귀한 곽빈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지만, 1회에만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난조 끝에 3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두산 마운드는 4회에 3점, 8회에 5점을 더 내주고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대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인천에서는 SSG가 7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6 대 4로 꺾고 6위에서 4위로 도약했습니다.

SSG는 1회 한유섬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고명준이 시즌 7호 홈런을 쳐내 올 시즌 리그 13번째 연속 타자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에이스 폰세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홈팀 한화가 kt에 10 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6회까지 안타를 2개만 내주고 삼진은 7개를 잡아내며 kt 타선을 꽁꽁 묶은 폰세는 개막 이후 9연승과 함께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또한 평균자책점(1.80)과 탈삼진(112개)도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장단 18개의 안타를 몰아친 선두 LG는 NC를 15 대 0으로 크게 이기고 2위 한화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습니다.

LG 선발 송승기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해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습니다.

1회에만 레이예스의 2점 홈런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낸 롯데는 키움을 8 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감보아는 7이닝을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KBO리그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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