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94경기 만에 500만 관중 돌파...역대 최소경기 신기록

프로야구, 294경기 만에 500만 관중 돌파...역대 최소경기 신기록

2025.06.03.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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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역대 가장 빠른 294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하며 2년 연속 1천만 관중 전망을 밝혔습니다.

KBO 사무국은 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합계 10만356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509만9천720명으로 500만 관중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중 돌파 기록은 2012년의 332경기인데, 13년 만에 종전 기록을 38경기 앞당겼습니다.

또 1천88만7천705명으로 사상 처음 1천만 관중을 달성했던 지난해의 500만 관중 돌파 시점(345경기)보다도 51경기나 빨리 기록을 세웠습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된 이날 서울 잠실구장(2만3천750명), 부산 사직구장(2만2천669명),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3천명), 대전 한화생명볼파크(1만7천명) 등 4개 구장이 매진됐습니다.

올 시즌 구단별 평균 관중은 삼성이 2만2천312명으로 1위를 달리고, LG가 2만2천260명, 롯데가 2만301명으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치른 294경기 가운데 약 49%인 143경기가 매진됐고, 한화는 홈 29경기 가운데 26차례, 삼성은 홈 33경기 가운데 26차례 매진됐습니다.

또한 한화는 홈 22경기 연속 매진으로 KBO리그 홈 매진 신기록을 매 경기 경신 중입니다.

올 시즌 평균 관중은 3일까지 1만7천3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5천122명보다 12.8% 늘어 현재 추세를 시즌 마지막까지 유지하면, 올해 프로야구는 사상 최초의 1천200만 관중 돌파가 가능합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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