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재정 건전화 규정 미준수 관련 "진심으로 사과"

광주, 재정 건전화 규정 미준수 관련 "진심으로 사과"

2025.05.29. 오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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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건전화 규정을 지키지 못해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징계받을 위기에 직면한 광주FC가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광주 구단은 SNS를 통해 "재정 건전화 규정을 준수하지 못한 데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축구를 사랑해준 팬과 관계기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해 약 23억 원의 당기 순손실이 발생했다"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로 선수단 규모 확대와 인건비 상승 등 지출이 증가했지만 상응하는 수입은 부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주광역시 지원과 입장 수익, 상품 판매, 이적료 등 수입이 2023년 약 150억 원에서 2024년 214억 원으로 64억 원 증가했는데도 재정 건전화 규정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로축구연맹 재무위원회는 지난 27일 K리그1·2 26개 구단의 수입과 지출을 점검한 뒤 손익분기점 지표를 달성하지 못한 광주에 상벌위원회 회부 등 조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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