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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파 리그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을 마치고 금의환향했습니다.
이젠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밝은 얼굴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이 허리 숙여 인사합니다.
일찍부터 공항에 몰려든 팬들은 선물을 건네고, 손흥민은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주며 감사를 전합니다.
지난 22일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 닷새 만의 금의환향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것도 들까요? 감사합니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2024-2025시즌.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이 리그에서 역대 최다 패를 떠안으며 17위에 머무는 부진 속에, 30경기에 출전해 7골, 9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6-2017시즌부터 이어 온 두자릿수 득점 행진이 8시즌에서 끊겼지만, 올 시즌 손흥민은 어느 때보다 값진 열매를 수확했습니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프로 데뷔 뒤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주장 : 오늘만큼은 날 레전드라고 부를게요. 안 될 게 뭐가 있겠습니까? 17년 동안 아무도 못했던 걸 놀라운 선수들과 해냈어요. 토트넘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지만, 저도 아마 토트넘의 레전드가 될 수 있겠죠?]
감격의 우승 세리머니로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이제 홍명보호의 주장으로서 축구대표팀을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켜야 하는 과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발 부상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우승한) 손흥민 선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요. 그게 대표팀에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경기 상황이나 컨디션을 고려해서….]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 전까지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컨디션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로파 우승에 이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눈앞에 둔 손흥민은 다음 달 2일 홍명보호에 소집돼 이라크 원정을 떠날 예정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디자인 : 김진호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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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리그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을 마치고 금의환향했습니다.
이젠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밝은 얼굴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이 허리 숙여 인사합니다.
일찍부터 공항에 몰려든 팬들은 선물을 건네고, 손흥민은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주며 감사를 전합니다.
지난 22일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 닷새 만의 금의환향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것도 들까요? 감사합니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2024-2025시즌.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이 리그에서 역대 최다 패를 떠안으며 17위에 머무는 부진 속에, 30경기에 출전해 7골, 9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6-2017시즌부터 이어 온 두자릿수 득점 행진이 8시즌에서 끊겼지만, 올 시즌 손흥민은 어느 때보다 값진 열매를 수확했습니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프로 데뷔 뒤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주장 : 오늘만큼은 날 레전드라고 부를게요. 안 될 게 뭐가 있겠습니까? 17년 동안 아무도 못했던 걸 놀라운 선수들과 해냈어요. 토트넘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지만, 저도 아마 토트넘의 레전드가 될 수 있겠죠?]
감격의 우승 세리머니로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이제 홍명보호의 주장으로서 축구대표팀을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켜야 하는 과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발 부상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우승한) 손흥민 선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요. 그게 대표팀에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경기 상황이나 컨디션을 고려해서….]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 전까지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컨디션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로파 우승에 이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눈앞에 둔 손흥민은 다음 달 2일 홍명보호에 소집돼 이라크 원정을 떠날 예정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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