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손흥민, 프로 첫 우승컵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손흥민, 프로 첫 우승컵

2025.05.22. 오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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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대건 기자!

토트넘 우승 전망이 우세하진 않았는데,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렸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단 한 골 차 승부였습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 초반 수비에 집중하면서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0대 0 균형이 깨진 건 전반 막판입니다.

전반 41분, 토트넘 사르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존슨이 다리로 건드려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이게 결국 결승 골이 됐습니다.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1분 교체 출전했습니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수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에 집중했지만, 결국 토트넘이 1대 0으로 승리하고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앵커]
우승 자체가 손흥민 선수의 오랜 꿈이었잖아요?

[기자]
그만큼 이번 우승은 특별합니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이후 프로축구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었습니다.

프로 생활 15년 만에 드디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겁니다.

손흥민은 현재 10년 동안 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만 한 상황입니다.

이러다 보니 최근 여러 이적설이 난무하고 있는데 이번 우승컵이 어느 정도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악의 시즌을 맞고 있는 토트넘도 마찬가지입니다.

토트넘은 무려 21패라는 한 시즌 최다 패와 최저 승점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대건입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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