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3경기 연속 멀티히트‥9타석 연속 출루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3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9타석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김혜성은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9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습니다.

김혜성은 3회 말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5회 말 두 번째 타석도 내야 안타로 연결하며 일찌감치 멀티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8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을 쳤지만, 김혜성은 지난 15일 경기부터 세 경기 동안 9타석을 연속해 출루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다저스 신인 선수가 9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한 건 2015년 시거 이후 10년 만입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4할 5푼 2리로 치솟았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1.066에 달합니다.

다저스는 팀 병살타 5개를 기록하면서 2 대 6으로 패했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