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 완벽투' 한화, 12연승 달성...LG 3연승

'와이스 완벽투' 한화, 12연승 달성...LG 3연승

2025.05.11.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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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키움을 상대로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연승 행진을 12로 늘렸습니다.

선발 와이스가 8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만 내주는 빼어난 피칭으로 승리 주역이 됐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의 연승 행진 12번째 경기 주역은 단연 와이스였습니다.

1회 최주환에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게 이날의 마지막 피안타였습니다.

2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빠르게 안정감을 찾은 와이스는 8회까지 삼진 9개를 곁들이며 키움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습니다.

시속 156㎞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와 140㎞에 육박하는 슬라이더, 130㎞를 밑도는 커브를 모두 결정구로 사용하며 상대 타선 방망이를 헛돌게 했습니다.

8이닝 무실점에 1피안타, 2볼넷, 투구 수는 93개로, 완봉승에 도전하지 않고 교체된 게 아쉬울 정도로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타선도 힘을 냈습니다.

초반에는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뽑았지만, 이진영의 홈런 등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타선도 불이 붙으면서 8점까지 점수를 쌓았습니다.

키움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한화는 지난 1992년 이후 33년 만에 12연승을 질주하며 구단 최다인 14연승 기록에 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와이스 / 한화 투수 : 우리 팀은 정말 기본기가 탄탄한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선발진도 잘하고요. 불펜진도 뛰어납니다. 포수들도 경이롭습니다.]

지난 7일, 한화에 선두 자리를 내준 LG도 삼성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한화를 다시 1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승부처였던 7회 2아웃 만루에서 문성주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때려 승리의 1등 공신이 됐고, 삼성은 8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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