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다저스 2루 경쟁의 ‘키 플레이어'로 주목받다'

김혜성, 다저스 2루 경쟁의 ‘키 플레이어'로 주목받다'

2025.03.06. 오전 10: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혜성에게 힘을 실어주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개 구단의 약점을 분석하며, 각 팀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를 전망했습니다.

그중 LA 다저스에 대해 "강력한 스타 선수들로 가득한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2루수 포지션이 불안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김혜성,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엔리케 에르난데스 등 여러 선수가 2루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확고한 주전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LB닷컴은 "이들 4명의 선수 모두 올 시즌 평균 이하의 타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혹평을 뒤집을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로 김혜성을 지목했습니다.

MLB닷컴은 "한국에서 빛나는 커리어를 쌓아온 김혜성이 다저스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김혜성에게 2루 주전 경쟁의 문은 열려 있으며, KBO에서 보여준 기량을 메이저리그에서도 발휘한다면 공수 양면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김혜성에 대해 "장타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 능력을 갖춘 뛰어난 수비수"라고 소개하며, 다저스 내에서 중요한 카드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MLB닷컴의 긍정적 평가에도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대에 머물며 타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과연 김혜성이 남은 시범경기에서 반등하며 다저스 2루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의 도전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