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0' 전설에 오른 손흥민...공격포인트 200개 눈앞

[앵커]
토트넘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1명만 달성한 '70골-70도움' 기록에 도달했습니다.

역대 득점 1·2위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인데 다른 대기록 달성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첫 번째 도움은 가장 손흥민다운 경기력의 결과입니다.

긴 패스를 받아 상대 선수 2명을 제치고 문전으로 공을 찔러줘 존슨의 선제골을 돕습니다.

존슨의 두 번째 골 역시 손흥민 특유의 돌파력에서 시작됐습니다.

[브레넌 존슨 / 토트넘 공격수 : 손흥민은 정말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압박을 느끼기 쉬운 상황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좋은 패스를 해줬고 나는 그냥 거기에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입스위치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손흥민은 '70골-70도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루니와 램파드, 앙리, 그리고 현역 선수로는 살라, 더 브라위너 등과 함께 11번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역대 득점 1위 시어러, 2위인 케인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입니다.

거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 잘 넣고 도움도 잘하는 선수임이 입증된 겁니다.

득점과 도움을 합친 공격 포인트 부분에서도 손흥민은 197개로 판 페르시와 함께 공동 14위에 올라섰습니다.

공격 포인트 200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계약 논란과 각종 이적설로 어느 때보다 혼란한 시즌을 보내는 손흥민.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전설로 향하는 그의 도전만큼은 멈추지 않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출처:토트넘 홋스퍼 유튜브


YTN 이대건 (dg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