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에 극적인 역전승

'벨링엄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에 극적인 역전승

2025.02.12.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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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정강이로 동점 골…홀란 PK 골로 다시 리드
디아스가 다시 동점 만들며 승부 원점…’장군멍군’
후반 47분, 벨링엄이 극적인 역전 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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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강 플레이오프부터 '빅매치'가 성사된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도 교체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맨시티였습니다.

전반 19분, 그릴리시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띄운 공을 그바르디올이 가슴 트래핑으로 내려놓자, '괴물' 홀란이 왼발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후반 15분,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가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세바요스의 크로스를 발에 정확하게 대지는 못했지만, 공은 정강이를 맞고 골문을 향했습니다.

후반 35분, 맨시티 포든이 얻은 페널티킥을 홀란이 골문 구석으로 차넣으면서 점수는 다시 2대 1.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디아스가 다시 골문으로 넣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장군멍군의 공방을 벌이던 경기는 결국 벨링엄의 발끝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후반 47분,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달린 비니시우스가 골키퍼를 넘겨 보낸 공을 벨링엄이 끝까지 따라가 골로 만들었습니다.

적지에서 소중한 승리를 챙긴 레알 마드리드는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도 9경기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후반 30분 교체돼 들어간 이강인은 한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상대 진영 오른쪽을 부지런히 누비며 공격을 지원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같은 리그 소속 브레스트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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