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 선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하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계약했습니다.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은 김하성이 '보라스 코퍼레이션'을 고용했다면서, 어깨 수술에도 불구하고 FA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앞둔 김하성이 저평가 받을 가능성도 있지만, 올 시즌 주전 유격수를 꿰찬 만큼 몸값을 시험해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하성은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최대 5년, 3천9백만 달러에 계약했고 구단과 상호합의 옵션을 행사하면 연봉 7백만 달러를 받고 남을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는 박찬호와 류현진, 이정후의 '대형 계약'을 따내 국내 팬에게도 익숙합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