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홈 구장 첫 홈런에 쐐기 타점...11경기 연속 안타

이정후, 홈 구장 첫 홈런에 쐐기 타점...11경기 연속 안타

2024.04.21.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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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홈 구장 첫 홈런에 쐐기 타점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날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게 보약이 됐습니다.

메이저리그 소식,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이정후는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쳤습니다.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의 시속 149km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메이저리그 중계진 멘트 : 하루 쉬고 돌아오더니 첫 타석에서 힘 자랑을 하네요.]

비거리 111m, 타구 속도 시속 158㎞.

3주 만에 나온 시즌 두 번째이자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쏘아 올린 첫 대포입니다.

첫 타석에서 동점 홈런으로 강렬함을 선사한 이정후는 8회말 1타점 2루타를 추가했습니다.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습니다.

데뷔 시즌 기준, 강정호-김현수가 갖고 있던 한국인 타자 연속 경기 안타 새 기록입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9로 높아졌습니다.

이정후의 활약에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최다인 안타 16개를 몰아치며 애리조나를 따돌렸습니다.

투런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을 몰아친 포수 베일리가 승리의 주역이었지만,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를 더 높게 평가했습니다.

멜빈 감독은 경기 후 MLB닷컴 등과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홈런이 타선에 불을 붙여 엄청난 승리가 시작됐다"고 칭찬했습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토론토전에서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습니다.

4대 1로 3점 뒤진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습니다.

샌디에이고는 토론토에 5대 2로 패했습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이원희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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