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연타석 홈런...통산 홈런 이승엽에 1개 차

[앵커]
프로야구 SSG의 최정이 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통산 홈런에서 두산 이승엽 감독의 기록에 한 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SSG가 4대 1로 앞선 7회 최정의 방망이가 힘껏 돌았습니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

최정은 9회에도 담장 밖으로 연타석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7, 8호 아치로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서며 통산 홈런에서도 466개로 두산 이승엽 감독의 기록에 1개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SSG는 선발 오원석의 5와 2/3이닝 1실점 호투를 더해 kt에 8대 1로 승리했습니다.

[오원석 / SSG 승리투수 : 시즌 시작하고 좀 아쉬운 경기도 많았고 저 자신도 안 좋았는데 주위에서 많이 도움 줘서 첫 승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선두 KIA는 연승을 6경기로 늘렸습니다.

2대 2로 맞선 7회 투아웃 1루에서 이우성이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로 결승 타점을 뽑았습니다.

키움도 최하위 롯데를 잡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회부터 이형종의 2타점 2루타와 송성문의 적시타로 달아났고, 3회에는 최주환의 솔로포 등으로 두 점을 추가했습니다.

롯데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7대 5로 패해 6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두산은 실책 4개로 무너진 LG를 9대 5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고, 삼성은 이성규의 연타석 아치와 김재상과 맥키넌의 투런포 등으로 4연승을 달리던 NC를 12대 5로 대파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YTN 이경재 (lkja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