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파리로!'...수영 황금세대 파리올림픽행 확정

'가자 파리로!'...수영 황금세대 파리올림픽행 확정

2024.03.27.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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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선우와 김우민 등 '수영 황금세대'가 나란히 자유형 200m 종목에서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선발된 대표팀 선수들은 사상 첫 경영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을 목표로 본격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6번 레인에 선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힘껏 출발대를 치고 나갑니다.

반응속도는 0.63

첫 50m에서 2위를 찍었지만, 이후 속도를 높여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황선우는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고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1분 44초 9.

지난달 도하 세계선수권 우승 기록에 0.15초 뒤졌지만, 1분 44초대 기록을 유지하며 좋은 몸 상태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파리올림픽까지 남은 넉 달, 잘 준비해서 올림픽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깨고 시상대에 오르는 게 목표입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저의 최고기록에서 0.41초밖에 남지 않았거든요. 세세하게 파고들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찾는다면, 그 0.41초 줄이는데 문제없이 파리올림픽에서 해내고 싶습니다.]

2위는 400m가 주 종목인 김우민이 차지했습니다.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0m 출전권을 이호준에 양보했지만, 파리올림픽은 200m도 도전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 파리올림픽에서는 좀 더 기록을 경신하면서 200m 다크 호스처럼 떠오르고 싶습니다.]

계영 800m 영자로 출전할 수 있는 4위는 2004년생 김영현이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대표팀 남자 선수 중 막내지만, 포부는 당찹니다.

[김영현 / 수영 국가대표 : 예상은 안 되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1등 할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에 선발된 황선우와 김우민 등 수영 황금세대들은 이제 파리올림픽 정상에 서기 위한 본격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 : 이동형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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