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논란' 이강인, 대표팀 합류 위해 귀국

'하극상 논란' 이강인, 대표팀 합류 위해 귀국

2024.03.19.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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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에서 하극상 논란을 빚었던 이강인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귀국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경재 기자!

이강인 선수, 어느 때보다 무거운 마음을 안고 귀국길에 올랐을 텐데요.

조금 전에 도착했죠?

[기자]
조금 전에 도착했고요.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빠르게 입국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당초 간단하게 인사말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은 아무런 멘트 없이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아마도 내일 태국전 기자회견을 앞두고 선수들과 언론 앞에서 공식으로 사과하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이강인 선수,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과의 몸싸움 이후 많은 축구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얼마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줄지, 그래서 차갑게 식은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앵커]
태국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대표팀 훈련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은 조금 전 4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손흥민과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뒤늦게 합류하면서 주로 K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했고요.

오늘 훈련에서 손흥민과 김민재, 황인범 등이 합류했습니다.

어제 훈련 분위기가 조금은 무거웠는데요.

황선홍 감독은 팀 분위기를 하나로 추스르는 게 우선이라며 태국전을 앞둔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황선홍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개인적으로 만나서 얘기를 듣고 교감하는 시간을 계속해서 갖고 있고요. 운동장에 나오면 밝고 유쾌하게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얘기했고, 전체 선수들이 다 모이면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눌 생각입니다.]

때문에 오늘 훈련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이강인의 경우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내일 하루밖에 없는데요.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몸 상태를 지켜보고, 경기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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