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달 만에 득점 가동?...팰리스전 연속 골 도전

손흥민 2달 만에 득점 가동?...팰리스전 연속 골 도전

2024.03.02.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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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주 동안 경기 없이 충분히 휴식을 취한 토트넘의 손흥민이 2달 만의 득점포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그동안 손흥민이 유독 강했던 크리스털팰리스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선수들이 작은 골대에 골을 넣는 훈련을 진행합니다.

주장 손흥민도 드리블한 뒤 왼발을 이용해 공을 좁은 골문 안으로 보냅니다.

토트넘 구단이 오늘 자정 펼쳐지는 크리스털팰리스전을 앞두고 SNS에 공개한 영상.

지난달 중순부터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FA컵 등 일정이 진행된 탓에 토트넘은 한동안 경기가 없었습니다.

이번 경기가 지난달 18일 울버햄프턴전 이후 무려 2주 만의 리그 매치업입니다.

지난달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뒤에도 연이어 경기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힘을 비축했습니다.

또 국가대표팀에서 갈등을 빚은 이강인과 화해하면서, 복잡했던 마음도 정리했습니다.

이젠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

게다가 상대는 손흥민이 유독 강했던 크리스털팰리스입니다.

통산 15경기에서 8골 도움 2개를 기록했고, 지난 10월 맞대결에서 시즌 8호 골을 넣는 등, 최근 4번 만나 3골을 넣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의 득점포 재가동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이유입니다.

토트넘의 현재 순위는 5위로, 4위 애스턴빌라에 승점 5점이 뒤져있고, 6위 맨유에 승점 3점 차로 쫓기고 있습니다.

여기에 팀 동료 히샤를리송이 무릎 부상으로 이번 경기부터 2주 정도 결장하는 악재도 겹쳤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할 가능성도 큰 상황.

몸도 마음도 충분히 휴식을 취한 손흥민의 시원한 골을 구단도, 팬들도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김효진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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