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뮌헨 구해낸 해리 케인...김민재는 교체 출전

위기의 뮌헨 구해낸 해리 케인...김민재는 교체 출전

2024.02.25.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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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려 9년 만에 공식 경기 3연패에 빠졌던 바이에른 뮌헨이 '골잡이' 해리 케인의 두 골을 앞세워 힘겹게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재 선수는 후반 교체 투입됐습니다.

해외축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년 만에 3연패 수렁에 빠지며 급기야 투헬 감독이 올 시즌을 마치고 퇴진하기로 한 바이에른 뮌헨.

뒤숭숭한 분위기의 팀을 구해낸 건 역시 '골잡이' 해리 케인이었습니다.

케인은 후반 11분 무시알라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하지만 김민재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후반 25분, 다니 올모를 막지 못하고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종료까지 10여 분을 남기고 뮌헨은 김민재를 교체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했습니다.

1 대 1 무승부로 마무리되는 듯했던 후반 추가 시간, 다시 해리 케인의 왼발이 빛났습니다.

추포모팅이 높게 띄워준 패스를 통쾌한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 케인은 27골을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9골까지 벌렸습니다.

케인을 앞세운 뮌헨이 힘겹게 3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선두 레버쿠젠과는 여전히 승점 8점 차나 돼 선두 추격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 맨체스터시티는 필 포든의 결승 골을 앞세워 본머스를 1 대 0으로 이기고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뉴캐슬을 상대로 4골을 퍼부은 3위 아스널은 최근 6경기에서 25골을 넣는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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