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아시안컵 분석 첫 임원 회의

축구협회, 아시안컵 분석 첫 임원 회의

2024.02.13.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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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이후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놓고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첫 임원 회의를 열고 수습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예정대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경재 기자!

[기자]
네, 축구협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예, 오늘 회의는 일단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결과를 놓고 1차적으로 임원들의 다양한 얘기를 들어보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참석하지 않았고요.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출신인 김정배 상근 부회장과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등 주로 선수 출신 임원진 10명이 참석했습니다.

공식 안건은 따로 없었지만, 아시안컵 전반에 관한 내용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클린스만 감독의 진퇴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 전력강화위원회도 잇따라 열리죠?

[기자]
네, 오늘 회의에서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은 다음, 국가대표전력강위원회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문제는 좀 더 심도 있게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회의 일정이 모레, 또는 글피로 잡혔습니다.

전력강화위원회엔 현역 K리그 감독들이 몇몇 포함돼 있는데, 주로 전지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감독들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를 놓고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위약금이 될 것 같은데요.

당장 경질할 경우 축구협회가 지급해야 할 잔여 연봉은 70억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요.

코치진까지 포함하면 이 액수는 100억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국은 최종 결정권자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판단이 가장 중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놓고 사회적으로도 파장이 큰데요. 이유가 뭐라고 보시나요?

[기자]
네, 첫 번째는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보여준 실망스러운 경기력이겠지만, 여기에 기름을 부은 건 감독의 인터뷰 내용과 태도로 보입니다.

귀국 인터뷰에서 '4강도 긍정적인 결과다' '대표팀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또 '요르단에 지기 전까지 13경기 무패를 했다' '중동팀들이 홈팀의 이점이 있었다' 고 얘기하는 등 전문가들의 분석이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평가들을 내놓았고요.

또 한 주를 머물다가 미국으로 간다는 인터뷰를 하고 나서, 아시안컵 결과에 대한 아무런 후속 조치 없이 이틀 만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것이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각계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한 정몽규 축구협회장도 함께 퇴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오늘 축구회관 앞에서도 클린스만 감독과 정몽규 회장의 동반 퇴진을 요구하는 축구팬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대한축구협회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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